2000년 7월 1일 현재 세계인구는 60억6천만명이며 이중 약 80%가 개발도상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밝힌 세계및 한국의 인구현황에 따르면 1억이상 인구대국은 중국을 비롯하여 10개국이며 2030년에는 16개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인구가 36억8천만명 60.8%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가 7억8천만명으로 13.0%, 유럽이 7억3천만명으로 12.0%, 남미가 5억2천만명으로 8.6%, 북미가 3억1천만명으로 5.1%, 오세아니아가 3천만명으로 0.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4천7백27만5천명으로 현재 25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남북한 통합인구는 6천9백45만명으로 세계 15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인구는 매일 충주시 인구인 21만명 만큼, 매월로는 부산과 대구를 합한 6백33만명씩 증가하고 있는데 매년 1억3천만명이 태어나고 5천4백만명이 사망하여 매초마다 4.1명이 태어나고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한국의 출산력은 70년 4.5명에서 98년 1.48명으로 현저한 감소세를 보여 선진국의 합계출산률 1.56명 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초혼연령의 경우 85년에는 남자 27.0세, 여자 24.1세이나 98년에는 남자 29.0세, 여자 26.2세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의료기술 발달과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등으로 늘어나 71년 62.3세에서 97년에는 74.4세로 12년이 연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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