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삼엑스포 광장서 타종식

세계에서 유일한 금산인삼대종의 종소리가 만방에 울려 퍼졌다.

금산인삼대종건립추진위원회와 금산농악보존회는 지난 1일 0시 인삼엑스포광장 금산인삼대종 종각에서 박동철 군수, 김호택 문화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군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인삼대종 타종식을 가졌다.

금산문화원을 중심으로 추진된 인삼대종건립사업은 군민들의 단결과 화합된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범군민운동 차원에서 진행돼 왔다.

종각은 금산군 예산으로 지원됐으며 대종은 군민들의 순수한 성금으로 만들어 졌다.

종각은 13.2평 규모의 전통미를 갖춘 전통한식목조 사모지붕형태로 지어졌으며 인삼대종의 무게는 3천450관(12.9톤)이다.

대종의 높이는 3.5m에 직경2m, 둘레 6m로 무게 3천450관은 인삼약초의 세계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금산으로 '삼사러 오십시오'라는 상징성을 부여했다.

대종의 표면에는 인삼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천삼의 모습을 그려 넣어 인삼은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임을 강조했다.

박대하 /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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