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없어 '발동동'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위해 선뜻 자기 간을 이식해 준 아들의 용기로 아버지를 살렸지만 치료비를 감당할 길이 막연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봉균(영인면·16)군은 지난해 11월 간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간경화로 진단을 받고 아주대학교 수원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김진희·51)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해 간이식수술을 받아 회복중에 있다.

그러나 김 군은 어렸을 때 이혼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나 아버지 김 씨는 단순노무에 종사하여 부정기적인 저소득으로 의료비를 부담하기에 형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간이식이 필요한 의료비부담이 많아 아주대학교병원의 의료사회복지담당자의 주선으로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2천만원의 수술비는 지원이 될 예정이나 나머지 의료비(현재 478만원 중 191만원만 납부함)부담은 낼 수 없어 안타깝게하고 있다.

향후 최소 1년간의 안정가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써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도움을 주실 독지가는 아산시 영인면사무소(041-537-3661)하면된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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