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전 청주교육장, 단재교육상 시상금으로

사도의 모범이 되고 있는 노재전 청주교육장이 단재교육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책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신년선물로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노 교육장은 지난해말 2006년도 단재교육상 사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100만원 시상금을 받았다.

노 교육장은 100만원의 시상금을 의미있게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다 책을 사서 직원들에게 새해 선물로 나눠주기로 했다.

노 교육장은 이에 이해인 수녀의 '사랑은 외로운 투쟁'과 글렌 반 에케렌의 '너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등 두종류의 책을 구입해 전직원에게 새해 선물로 전달했다.

책구입비로 시상금 100만원과 사비 5만원을 보태 105만원을 들였다.

평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읽기에 앞장서온 노 교육장은 "마음의 양식인 책을 늘 가까이하라는 의미에서 책선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전 직원이 혁신마인드를 갖는 의미에서 사비를 들여 책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1도시 1책 읽기 운동'을 전개해 책읽는 청주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 신성우

sungwoo@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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