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씨 초청 간증집회

오창나눔교회(담임목사 김재헌)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개그맨 정종철씨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마련했다.

이날 오창지역 사람들은 물론 청소년들을 포함해 총 300여명이 모여 정씨의 인생과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충북 청원군 오창면 구룡리에 2층 교회로 설립된 오창나눔교회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는 자련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개그맨 정종철씨 초청 간증집회
김재헌 목사는 "오창지역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쉽지 않다"며 "이번 집회가 오창지역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기 원했다" 며 행사를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서울 소망교회에 다니고 있는 개그맨 정종철씨는 이번 집회에서 자신의 청소년기 방황과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등을 들려줬다. 또한 꿈을 가져야 되는 이유에 대해 비전을 제시했다.

정씨는 개그맨 공채 최종 3차 시험에 지원자 6명이 남았을때 자신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석에서 기도하는 길밖에 없었다며 기도중에 마음이 뜨거워지는 응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결국 그 6명의 지원자중 정종철씨만이 최종선발됐다는 일화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기 방황을 마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눈물로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목격한 후 마음을 다잡었다는 얘기도 함께 들려줬다.

정씨는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내가 많은 곳을 다녀보니 꿈이 있다고 고백하는 청소년들은 많지만 노력한다는 청소년들을 드물었다" 면서 "자신의 달란트를 묻어두지말고 마음에 꿈을 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교회에서는 지난해 청소년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의 저자이기도 한 김재헌 담임목사의 팬사인회가 열렸으며 선착순 150명에게 자필 사인한 책을 무료로 나눠줬다.

김 목사는 "충북 제천 출신인 정종철씨가 인천 주안중앙교회에서 간증집회를 가진 것을 보고 친분이 있는 주안중앙교회 부목사에게 부탁해 이번 집회를 마련했다" 며 "비전을 잃어버린 청소년들과 가정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043-216-1191로 문의하면 된다.

/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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