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업인단체 임태정씨 추대

증평군농업인단체들이 증평농협 조합장 후보를 단일화해 선거 판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증평군농업인단체연합회는 오는 8∼9월 실시 예정인 제13대 증평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 단체 회장인 임태정씨(51)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지난 10일 조합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임 회장과 이모씨(51) 등 조합장 예비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내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임회장이 28표대17표로 승리해 단일후보로 추대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평농협 조합장 선거는 큰 변수가 없는 한 현 조합장인 이규정씨(51)와 임태정씨 등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농협은 오는 7월부터 자산 1천500억원 이상인 조합의 경우 조합장 선출방식을 따로 결정토록 규정한 개정조합법에 따라 다음달 정기총회를 열어 조합원이 직접 뽑는 직접선거와 이사회나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간접선거 등 조합장 선출방식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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