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문학 모임인 제천시청 문학회(회장 서길석)가 세번째 동인지인 「어울림」을 발간해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1백40쪽 분량으로 만들어진 이 책자에는 37평의 시(시조)와 함께 15편의 산문과 소설 1편 등 총 53편이 실려 있으며, 특히 권희필 시장의 축시와 채근담 등도 수록돼 공무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2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시청 문학회는 다양한 문학적 소재를 바탕으로 공무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경직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들 역시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다양하지만 세대차를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이며, 시조시인인 서길석회장의 주도로 매월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등 날이 갈수록 성숙도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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