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고질적인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단속용 무인카메라(CCTV)를 설치하고 시범운영 및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은 조치원읍내 차량통행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역전사거리 주변 등에 1억1천만원을 들여 단속용 무인카메라 3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장소는 조치원 원리 사거리, 국민은행 앞, 조치원우체국 등 3개소의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으로 전후방 70미터 내외의 불법 주정차량이 단속 대상이다.

군은 단속으로 인한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험운영 및 2월말 까지 홍보· 계도기간을 거쳐, 3월부터 토·일요일 및 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의 편의를 위해 5분간의 예고제를 운영하나, 원리사거리 교차로 구간은 예고 없이 즉시 단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군청내에 상황실을 설치해 메인서버 컴퓨터 2대, 프린터 1대, 자동봉합기 1대 등 장비와 무인단속 요원 1인을 배치하고 나머지 4명의 단속요원은 현행대로 지속적인 현장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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