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장애인 임상동작 훈련 연수

공주대학교는 지난 14일까지 6박 7일간 공주대 학생생활관 해오름집에서 지도 슈퍼바이져 6명, 연수자 27명, 피연수자 27명, 부모 27명, 특수교육학과 학생 자원봉사 20명 등 총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동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재활심리학회와 한국임상동작학회의 전문가로부터 장애인교육 관련종사자들에 대한 동작법 임상연수를 시작으로 장애아동 개개인의 동작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훈련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일주일간의 집중훈련이 진행됐다.

매일 3회씩 진행되는 동작훈련은 장애아동과 연수자가 전문가의 Intake를 바탕으로 1대1 집중훈련을 실시해 그 과정과 결과를 그때그때 아동의 부모와 전문가가에게 전달해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중 집단요법은 장애아동의 집단적응, 사회적응 향상 등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동료관계를 탐색해가는 시간으로 집단생활 속에서 하루 중의 생활태도를 점검하고 아동이 바른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수교육원(원장 곽승철)은 "장애아동과 부모, 연수자가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훈련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탐색해가는 매우 효율적인 연수캠프"라고 밝혔다.

공주대학교는 1997년도부터 한국임상동작학회가 10년째 전국의 장애아동 및 장애학생의 심리적 재활을 위한 임상동작 캠프를 개최해 장애인의 심리적 재활을 위한 임상 기술 보급의 확대와 한국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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