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관·전문요양시설 하반기 완공

증평군은 2007년을 노인복지인프라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노인복지시설 확충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증평읍 내성리에 조성중인 보건복지타운내에 주간보호센터, 노인취미교실, 이미용실, 다목적강당 등을 갖춘 노인종합 여가시설인 노인복지회관을 하반기중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등 요양보호 대상노인 및 저소득 무의탁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되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은 치매, 중풍 등 중증 질환을 앓는 노인을 대상으로 요양과 재활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해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인 여가시설 확충과 소외노인 생활지원에도 힘써 10개 경로당을 신축 또는 보수하고 운영비 절감을 위해 20개 경로당에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상위계층 중증노인에 대해서는 가정봉사파견나 주간보호서비스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노인대학 3개소, 지역노인봉사대 2개대,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는 등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고령화 대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행의 고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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