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청주·옥천·진천 등 확대 설치

충북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8개로 늘어난다.

27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산촌 가정이나 시설, 각급학교 일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장애학생의 특수교육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늘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충주와 제천, 청원, 보은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면서 각 특수교육지원센터에 2명씩 모두 8명의 순회교육 강사를 배치하고 이들을 이용,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순회교육 강화는 물론 가족상담이나 취학전 대상학생에 대한 정보관리 등을 해왔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장애학생과 가족의 특수교육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 올해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된 지역 외에 올해는 청주, 옥천, 진천, 괴산, 증평에 확대 설치하고 청주 혜원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우미 센터로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순회교육 확대 지원과, 지역의 장애인 가족, 특수교육 관련자에게 특수교육 정보, 장애인 진로 관련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위해 8억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각각 1억원씩, 도우미 센터는 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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