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향토음식연구회는 14일 오전 군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발굴을 위한 향토음식 연구회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1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 회원들은 상호간 음식솜씨를 보이는 것은 물론, 조상들이 보유했던 독특한 음식비법을 소개하면서 전통 향토음식의 발굴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첫날인 14일에는 향토음식연구회 회원 40여명이 음경애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 담당의 허브의 종류와 음식종류를 설명들은데, 이어 전통주및 증류주를 직접 만드는 실습도 체험했다.

또한 15일에는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건강식품으로 발효음료와 야채를 이용한 건강음식등에 대한 가정요리 실습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수 있는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예정이다.

향토음식연구회 정춘자회장은 『그동안 조상들의 훌륭한 전통음식이 계승되지 않은채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회원들이 항상 연구 노력하여 전통음식이 다시 보급될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음식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과 기술자문을 받아 지난해 5회에 걸친 모임에서 식품가공 저장및 가정제빵요리등 16종의 요리를 개발 보급하는등 전통음식 발굴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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