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억 투입 12곳 문화재보수 추진

홍성군은 새해를 맞아 문화유산의 원형을 유지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20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개소의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홍주성, 조응식 가옥, 김복한선생 생가지, 최영장군사당, 결성농요전수관 등 주요문화유적지의 보수, 정비를 1월에 설계를 실시해 4월에 착공하고 12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주성 복원사업은 7억여원을 투자해 토지 매입 및 지장물 철거를 실시하고 장곡면 산성리에 소재해 있는 조응식 가옥은 2억 5천여만원을 투자해 창고·문간채· 연못을 보수, 담장을 설치하는 등 조선시대 후기 건축양식을 보존한다.

군에 따르면 3억 2천만원을 투자해 석연사의 하대웅전과 산혜암의 대웅전 보수, 내원사의 요사채 개축 등 불교 문화를 되살릴 수 있도록 정비하고 2억원의 예산으로 최영장군 사당 진입로 및 주차장을 정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결성농요전수관 토지매입 ▶광주이씨열녀문 지붕보수, 단청·석축설치 ▶임득의 장군묘 사당 석축설치, 배수로 정비 ▶현감 김자 승전지 기념비 건립 ▶양곡사 주차장 정비 ▶김복한 선생 생가지 기본계획 수립 및 학술용역 등을 실시함으로써 역사교육의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잘 관리하는 것은 홍성의 문화 가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고장을 찾는 내외관광객들에게 홍성의 문화컨텐츠를 제대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업으로 각종 문화재에 대해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보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호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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