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랄 관련 연구성과 인정

순천향대학교 응용과학부 화학전공 4학년 강영구(27)씨가 졸업을 앞두고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수여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월 8일에 대통령 격려메달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대학학무과)가 21세기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주관하는 '제6회 우수인재상'은 4년제 대학과 2년제 전문대를 포함해 총20명을 최종 수상자로 확정, 이중 강영구씨는 논문발표 및 학술대회 입상자 부문의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 소식을 접한 강영구씨는 "키랄의 섞여 있는 화합물을 분리해내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연구를 계속하다보니 졸업을 앞두고 상까지 받게 된거 같다"며 "키랄 관련 연구가 의약품 제조에 주로 활용되는 기술인만큼, 이번 연구결과가 신약개발 등 관련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강영구씨는 졸업 후 순천향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에 진학해 동일분야에 관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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