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합리적 책정 요구
▲ 충북대 총학생회 기자회견충북대 총학생회는 29일 대학본부에서 등록금 협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진행되는 대학본부측의 등록금 협상을 규탄하고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분석에 의해 등록금을 책정하라"고 요구했다. / 노승혁 | ||
총학생회측은 ▶선동결 고지서발송 후 협상 ▶부당한 등록금 인상 즉각철회 ▶정보공개 요청자료 제출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명확한 학교입장 제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분석에 의한 등록금 책정 ▶협상과정에 일반학생 참관 수용 등 6대요구안을 제시했다.
학생회측 관계자는 "학교측의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에 대해 1만5천학우들과 함께 풀어나가고 만일 협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경추쟁을 벌이겠다"며 "충북대 등록금합리화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학생들과의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학생회측과 11차까지 가는 협상을 벌였으나 학교측 약 14% 인상, 학생회측 1.95% 인하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박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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