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중생활권 6개 소생활권 분류

계룡시가 인구 7만의 생태전원 국방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중장기 발전 비전의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쾌적한 전원생태도시로 '내고향 Fresh 계룡'으로 본격 건설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계룡시와 충청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도내에서 최초로 도시기본계획이 확정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도 계획인구 최초 7만3천명을 입안 했으나 건설교통부 협의과정에서 7만명으로 조정 결정됨에 따라 지난 91년도 수립된 도시계획상 계획인구 15만명의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 무엇보다도 인구밀도는 11.5인/㏊로서 이는 세계 어느 도시 보다도 공원녹지가 많은 쾌적한 도시로 계획됐으며, 양적 팽창 성장에서 전원·문화·국방 모범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성장 지향적인 개발위주의 계획보다는 ▶에코폴리스나 아트폴리스 같은 지속발전 가능한 국방모범도시 ▶쾌적한 생태전원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하는데 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기본계획은 2개 중생활권과 6개 소생활권으로 분류 북부생활권은 ▶군사문화중심, 계룡대지원 편익 기능의 남선소생활권과 ▶계룡대 배후 주거 및 문화·여가 기능의 유동·엄사소생활권 ▶전원형 주거단지, 친환경테마관광, 문화 복지중심 기능의 광석소생활권 등 3개의 소생활권으로 편성했다.

특히 남부 생활권은 ▶행정문화중심, 상업기능의 금암소생활권 ▶생태 주거단지, 문화 중심 기능의 대실소생활권 ▶역세권 및 종합 환승, 첨단 벤처형 자족생산 기능의 두계 소생활권 등 3개 소생활권으로 나누어 각각의 지역 특성과 기능에 걸 맞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룡시는 보전축과 개발축은 산악축으로 산태극인 계룡산, 향적산, 천마산, 천호봉 등으로 어우러지는 축을, 수경축은 수태극인 두계천, 연산천의 축을 보전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기존의 개발지인 남선·엄사·금암·대실·입암·왕대를 잇는 축을 개발축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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