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물이용 부담금 3백2억원 보전

충북도가 5개시·도 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강력히 요구했던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지역의 한강수계 물이용 부담금이 톤당 80원에서 1백10원으로 37%가 인상돼 3백2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보전받게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14일 서울시장,인천시장,경기지사,충북지사,강원지사,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구성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환경부장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내년도에 서울 1천2백75억원,인천 3백18억원,경기 1천46억원,수자원공사 28억원,전용수도설치자 14억원등 모두 2천6백81억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이 조성된다.

또 조성된 예산은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9백32억원,운영비 3백76억원,주민지원사업비 7백억원,수변구역 토지매수비 3백71억원,기타수질개선사업비 3백억원로 각각 지원키로 합의했다.
특히 충북은 이번협의회 결과 내년도 3백2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보전받게돼 각종 하수처리시설 조성과 충주호주변 환경정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원내용은 하수처리장건설에 1백74억원,분뇨처리장과 하수관설치비 37억원,환경기초시설 운영비 48억원,충주호 상류 환경친화적 사업지원비 20억원,녹조방지 사업비 1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편 충북도는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충주시 앙성면등 5개면 1천6백여 세대에 장학금지급과 함께 주택개량비,소득증대등을 위한 사업비로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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