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문화축제 참가자…세계인 걷기대회등

「2000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한 선수들과 청주·청원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문화행사가 16일 청주일원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이날 제3회 코리아오픈 태권도대회와 제2회 세계무도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세계 53개국, 1천4백여명의 선수·임원들과 청주·청원지역 주민들은 세계평화·환경보전을 위한 시민자전거 대행진및 세계인 걷기대회를 갖고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평화·환경보전을 위한 시민자전거 대행진은 이날 오전7시∼9시까지 청주 무심천체육공원(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 무심서로∼서원대학∼꽃다리∼무심동로∼조흥은행충북본부∼제1운천교∼흥덕교∼제2운천교∼운천파출소∼무심천체육공원까지 8.6㎞구간을 달리며 교통공해·환경공해를 추방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의 도시를 조성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한 선수들과 청주·청원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세계환경보전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는 세계평화·환경보전을 위한 세계인 걷기대회가 이날 오전 10∼11시40분까지 청주시 가경동∼충청대학까지 있었다.

농악대의 농악놀이와 함께 출발한 세계인 걷기대회는 행사가 끝난뒤 도착지점인 충청대학에서는 레크리에이션및 다양한 경품추첨등이 있었고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연합시민협의회인 「웰컴투 코리아」의 강부자(탤런트), 신영희(국악인), 박은수(탤런트), 심양홍(탤런트)씨등이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민자전거대행진과 세계인걷기대회가 끝난뒤 충청대학 야외음악당에서는 폐회식및 환송축제 「아듀! 2000」행사가 진행됐으며 이번 참가자들은 17일과 18일 속리산 법주사와 수덕사등을 방문하고 참선,전통예절강습, 국기원방문등의 공식 일정을 마친뒤 19일 출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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