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 설연휴 특별교통 대책 마련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명국)은 설날 연휴기간중(16~20일) 귀성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운용키로 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이번 설의 경우 연휴기간이 3일로 짧아 귀성·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7일 귀성길과 19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구간 예상 소요시간을 보면 승용차 기준 대전~서울 5시간 50분, 대전~부산은 2시간 50분, 대전~광주는 1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설날인 18일은 성묘차량 등으로 인해 대전, 청주 등 대도시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대전국토관리청은 현재 시행중인 국도 4차로 확장공사 구간 중 부여~논산 등 4개소 14.9㎞에 대해 설날 연휴 기간중 임시 개방하고 정체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운영중인 도로교통정보센터의 도로전광표지(VMS)를 이용,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제공하는 등 종합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해 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설날연휴 전·후에는 긴급을 요하는 공사 외에는 공사를 중지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할 요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민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해 관내 도로의 정비상태 및 주요 시설물인 교량 및 터널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면서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에 대비해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과 귀경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