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는 15일 공사장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옥천 농지개량조합 조합장 정모씨(62·대전시 중구 문화동)와 정씨에게 돈을 건낸 최모씨(40·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대해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합장으로 있던 정씨와 청우공업(주)을 운영하는 최씨는 지난해 7월 10일 낮 12시 30분쯤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모식당에서 이원면 원동지구 개·보수사업과 관련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최씨의 업체를 납품업체로 선정해 주는 대가로 2백만원을 주고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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