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정수장 수돗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는 자체 생산중인 수돗물이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D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DP란 제3자가 제품의 전 과정에 사용되는 자원과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들을 정량화하고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인증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수돗물은 용담댐을 수원으로 하는 고산 정수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하루 평균 42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대청호를 수원으로 하는 청주정수장 수돗물과 수돗물의 안정성 홍보 등을 위해 무상 제공하는 펫트병 병물에 대해서도 EDP 인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공 안창진 수도관리처장은 "이번에 고산 정수장 물이 EDP 인증을 받은 것은 수돗물도 친환경적으로 유지 관리된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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