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다양한 행사

목포시는 5천년 역사의 도자 문화을 재발견하고 목포권 도자기의 세계적 브랜드화로 지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2000년 목포 세계 도예 프리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도예프리엑스포는 2002년 세계도예엑스포 행사에 앞서 치러지는 소규모 박람회 성격의 국제 도예전이다.

「퓨전, 세라믹 2000(FUSION,CERAMIC 2000)」과 「전통 과학 예술 & 미래(TREDITIONAL,SCIENCE,ART&FUTURE)」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11일동안 문화예술회관, 갓바위,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22일 전야제와 23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전시프로그램과 학술프로그램,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예교실 등 각종 부대행사 등이 열린다.

전시프로그램은 산업도자 미래전,국제도예공모전, 작가 초대전,공방도자전, 생활도예전, 문화상품전, 남도예향전, 옹기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동안 국내전통작가와 세계민속도예작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샵과 세미나 등 각종 학술프로그램이 열리며, 부대행사로는 도예경연대회 민속공연 음악회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주최측은 이번 프리엑스포에 10개국에서 약 1백50개 업체와 2백여명의 작가가 참가하며, 약 4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도예 프리 엑스포는 21세기를 맞아 목포권 도자기가 세계적인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로 5회째 열리는 행사』라며 『지난해까지 열린 행사에 비교하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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