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은 낮에는 생업의 일터에서 야간에는 지역내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에 자율적으로 숨은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영동 해병전우회가 펼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전우회 1개조 6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대는 매일 밤 10시부터 24시까지 관내 전지역을 순찰하며 야간 방범활동과 취약지구 순찰을 겸하면서 비행 청소년의 선도 예방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70여명을 선도 조치했다.
또 지역내 환경보호를 위해 초강천 금강천의 7개 유원지를 대상으로 24회에 걸쳐 자연 정화활동과 쓰레기 불법투기 활동을 별였으며 홍보전단 2천5백여매를 배포하였다.
이들은 또 야간을 틈타 불법으로 다슬기를 잡는 불법어로행위 16회를 적발하였으며 수중장비를 통해 상수도 보호구역내에서의 수질오염방지 활동을 실시했다.
해병전우회는 영동 장날인 4일과 9일에는 영동읍 도심지와 혼잡지역에서의 교통질서 및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하고 있다.
최규남 영동해병전우회장(43)은 『회원 모두가 지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회원들이 봉사 할 일을 찾아 소리없이 숨은 봉사를 펼쳐 해병전우회의 이름을 드높히겠다』고 말했다.
김기훈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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