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지 선정

금산군이 건설교통부에서 공모한 살고싶은도시만들기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살고싶은마을가꾸기 사업 전국공모는 전국 81개 기초단체가 89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금산군은 '금산의 아주 특별한 School Complex 프로젝트'라는 사업계획으로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결과 최종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금산의 아주 특별한 School Complex 프로젝트 사업은 교육과 경제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살고싶은도시 금산만들기를 실현하는데 있다.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는 금산읍 아인리 용머리 광장 주변을 오는 2009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 80억8천500만원(국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제적 성장과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중고교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인삼전문인력의 양성, 지역특화형 평생교육, 교육 네트워킹 구축 등 4개 분야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교육 토털 네트워킹 사업으로 중앙광장 외곽의 학교들과 생태체험공원을 연결하는 녹지벨트인 에코-링, 도서관-체육관-미래센터를 연결하는 회랑인 Event Corridor, 광장 및 연계가로, 교육단지내 U-교육시스템을 위한 무선인터넷 허브 등 시설간 물리적 연계를 통한 School Complex가 구축된다.

추진주체는 교육기관, 사회단체, 언론, 인삼생산가공단체, 공무원 등을 주축으로 살고싶은금산만들기 협의회가 구성되고 협의회는 의견수렴, 비전 및 공감대 형성, 사업발굴, 법인설립 준비 등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School Complex 프로젝트 사업이 정상정으로 추진되면 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소, 인삼전문가 양성을 통한 인삼산업 경쟁력 강화, 교육토털 네트워킹 추진에 따른 시설간 운영 시너지 효과 등 금산만의 교육환경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하 /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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