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역축제
벚꽃이 만개한 4월 첫째주 충청권에서는 지역특색에 맞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벚꽃과 관련된 제천 벚꽃축제, 공주 동학사
봄꽃축제, 논산 딸기축제, 당진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바로 이번주에 즐길 수 있는 축제.
그리 멀지 않은 논산을 찾아 단맛이 최고인
논산 딸기도 맛보고 무심천에서 즐기던 벚꽃축제를 이제는 드라이브를 겸해 제천, 공주를 찾거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진달래를 주제로 한 당진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2007 논산딸기축제
계룡산동학사지역번영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봄꽃축제 행사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엄정자 한국 춤무리 공연, 섹소폰 연주, 각설이, 통기타,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또 8년연속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상설문화관광상품인 웅진성수문병 근무교대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는 7일부터 10월1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이 재현된다.
관광객들은 활쏘기, 전통놀이, 의상체험, 탈 그리기, 백제문양 탁본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어린이병사 체험을 할 수 있다.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 도로변에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봄꽃축제는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천 청풍호반 벚꽃축제
'1천여년전 고려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이 아버지가 병이 들자 이를 고치기 위해 아미산 진달래와 안샘물, 찹쌀로 빚은 술을 마시게 하니 병이 나았다'는 전설이 전하는 당진에서 전통 민속행사와 진달래 꽃에 얽힌 사연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첫날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가요제, 몽산성 돌기, 진달래 민속체험, 화합한마당, 실버가요제, 효성이 지극하고 모범적인 효자, 효녀, 효부를 뽑는 진달래 대상 선정 등의 행사가 계획돼 있다.
청소년댄스와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는 청소년에겐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몽산성을 도는 체험행사는 참가자는 30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막걸리, 음료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달래 민속체험으로는 푸짐한 경품이 걸린 윷놀이, 장승만들기, 팽이깎기, 진달래 떡 만들어먹기, 장기, 널뛰기, 두견주 시음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당진 면천 두견주 보존회 측은 두견주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3월 법인을 설립하고 제조장 마련 후 8월까지 제조장 인ㆍ허가를 득한 후 10월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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