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 개인상 휩쓸어

음성 감곡초 여자축구부가 또 전국을 제패했다.

음성 감곡초 여자축구는 9일 제주도 성산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6회 춘계 한국여자 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광양 중앙초를 2대1로 물리치고 우승,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우승 등 전국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예선서 대전 대양초를 5대0으로 대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감곡초는 광주 하남중앙초, 대구 논현초를 각각 4대0, 3대0으로 일축하며 3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감곡초는 준준결승전에서 대구 상인초를 2대0, 준결승전에서 경기 심원초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4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광양 중앙초를 2대1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김유진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6골을 올린 박소영은 득점상, 이지연은 G.K상, 김동기 감독은 감독상, 조영훈코치는 코치상을 수상했다.

2006년도에도 전국대회 2회 우승, 2회의 준우승을 거두는 등 축구명문교로서 우뚝 선 감곡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 최고의 초등학교 여자축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다음달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소년체전 2연패 달성을 밝게 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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