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다저스)가 4년 연속 꿈의 10승 고지에올라 서면서 아메리칸 드림의 화려한 꽃을 피웠다. 이는 아시아 출신 투수중 최초로 이제부터 메이저리그의 최고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박찬호는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찬호 도우미」 세필드등 팀다선의 도움을 받아 6이닝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막아 6_3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박은 삼진 6개를 뽑았으나 사사구가 6개로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은 여전했다.
일본 마사토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한 박찬호는 지난 4월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를 꺾은데 이어 일본출신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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