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성동면 원남, 원북, 정지리 일원에 제2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핵심 전략산업의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300억원(민자유치 250억원, 국비 50억원)을 투입, 성동면 원남, 원북, 정지리 일원 43만9558㎡(13만1000평)를 논산 제2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투자 의향서를 낸 (주)계룡건설과 협약을 체결한 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용도별 개발 규모는 공장용지가 30만9337㎡(70.4%), 공원 및 녹지공간 5만7153㎡(13.0%), 도로 5만7700㎡(13.1%), 배수지 및 폐수처리장 등 기타시설 1만5368㎡(3.5%) 등이다.

특히 시는 제2산업단지를 주변 산업벨트와 연계한 핵심 동력원으로 키우기 위해 기계 및 장비 전기 기계,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업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들 전력산업체 입주가 끝나면 3천7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제2산업단지 조성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기반을 앞당기고 주변 산업벨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전자산업 클러스터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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