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성명서 발표

공주시의회(의장 이동섭)는 제10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행정도시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전반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정부 계획에 결사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는 "공주시민들은 참여정부 최대의 역점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에 토지 수용과 건축규제 등 많은 고통을 감수하면서 까지 모든 협조를 다해왔으나 정부에서는 주변지역에 대하여 더욱 강력한 규제로 주민들의 재산권을 무시해 왔다"며 "공주시민의 생명수인 금강 상류지역에 폐기물매립장 등 주민기피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정부의 일방적 계획을 전면 철폐하고 행정도시 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변지역 영세 이주민들의 생계대책과 공주시민들이 수용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시의원 전원이 서명해 발표했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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