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해피콜' 운영 큰 호응

홍성군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해피콜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북면사무소는 소외되고 거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안부전화를 통해 불편하거나 위급사항을 상담해 주는 제도인 해피콜을 지난 3월 20일부터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사무소는 해피콜 시행을 위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14명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친인척과 연락망을 구축해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파악, 돌발상황 발생시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 3월 27일 몸이 불편해도 차량동원을 할 수 없어 장애등록을 미루고 있던 중증장애인에게 지체장애등록을 하도록 도와주고 장애수당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어 해피콜 제도의 운영효과가 발휘되기도 했다.

또 결연 대상자에 대한 수시 방문을 통해 민원업무 대행과 함께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복지행정을 직접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해피콜제도를 전 읍·면에 확산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복지향상을 위한 제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 밝혔다.

문영호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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