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구만초교 교직원·학부모 동참

전교생이 41명인 조그마한 시골학교에서 교직원, 학부모들이 S라인 만들기에 한창이다.

S라인 열풍이 불고있는 학교는 고덕면에 위치한 구만초(교장 이영재)로 4월부터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평생교육차원에서 교장, 교감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현재는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매주 월, 수, 금요일에 학교 강당에 모여 단월드 기체조 강사를 초빙해 몸과 마음의 수련을 위한 요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요가운동이 끝난 후에는 김명희 선생의 설장구 연습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낯설기만하던 설장구 역시 시간이 지나며 제법 소리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동안 구만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면서 1, 2학년에게는 보육프로그램과 3, 4, 5, 6학년에게는 합창부를 만들어 지난해까지 예능 합창대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재 교장은 "전교생 영어교육과 컴퓨터 교육을 실시해 도시 학생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게 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인해 바른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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