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올해 해외마케팅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위해 26종 53개 해외마케팅 사업을 전개한다. 연말까지 17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해외마케팅사업은 수요자중심의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BRICs, CIS 등 신흥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기업화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인프라 구축과 국제경쟁력이 있는 핵심상품 발굴 및 홍보, 기업의 수출마인드 제고 및 수출 유공기업 격려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북은 제조업체 5천619개중 9.1%인 512개사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려 90억달러로 잡고있는 충북도는 해외마케팅사업으로 수요자중심의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신흥시장의 집중 공략을위해 국제무역박람회 참가 20회, 해외시장 대개척단 6회, 우수상품전시회 30개사 참가, 해외청풍명월 내고향장터 4회,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사이버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에대한 수출기업화 촉진을 위해 외국어 통번역센터와 통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국제경쟁력 있는 핵심상품 발굴 및 홍보를위해 충북수출상품 종합CD 제작 홍보와, 해외홍보지 및 쇼핑매체 광고게재 지원, 충북 e-Trade 시스템과 국제통상지원 홈페이지 운영, 수출 기업 e-Trade시스템 신규등록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중기 수출 성장여력 충분
제품력 향상·다각화 중요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인상, 고유가 등
불리한 무역 여건 하에서도 충북의 수출은 타 지역에 비해 아주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충북 산업이나 소득 측면에서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몇 개 산업과 기업에 편중된 수출 구조가 문제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중소기업 분야의 수출 증가율도 30%를 넘고 있어
수출 분야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거둔다면 아직도 성장 여력은 상당하다고 여겨진다. 충북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IT제품 비중이 너무 높아 제품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충북이 안정적으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급변하는 국제시장에서 확고한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출업체들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국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
충북지역 수출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수출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체계 및 관심이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수출업체들도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