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각 읍면장실을 모두 직원 사무실로 이전하고 구 읍면장실을 민원인과의 대화 장소로 활용하는 등 열린 읍면장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24일 열린 읍면장실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각 읍면장실을 직원 사무실로 이전하고 민원인과의 대화장소로 활용하는 열린 읍면장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부읍면장제가 폐지되어 직원들의 관리기능이 약화되고 또 읍면장실이 주로 2층에 위치하여 민원인과 대화기회가 차단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이같이 읍면장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군은 각 읍면장 단독 사무실을 다음달까지 1층 직원 종합사무실로 이전하도록 하고 1층에 위치한 읍면장실도 책상 등 사무집기를 개방형태로 배열해 직원들과 원활한 업무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구 읍면장실을 열린 면장실로 개방하여 주민들의 간담회 장소로 활용하거나 각종 보고회 장소 및 주민들이 컴퓨터를 배울 수 있도록 인터넷방을 조성하기로 하고 각 읍면에서 예산신청을 할 경우 최대한 지원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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