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농업기술센터는 특이한 토양과 기상조건에서만 자생하는 희귀한 버섯으로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의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농업기술센터측은 아가리쿠스 버섯의 시험재배를 위해 자체 실증포내에 25평 규모의 버섯재배사에 임상 살균한 볏집퇴비를 발효시킨후 지난 6월 20일 종균을 접종하고 22일 균사를 배양, 재배에 성공을 거둬 20여일만에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술센터측은 주기별로 수확하는 것을 감안할때 오는 9월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평당 보통 건조한 버섯 3kg의 생산량을 추산하여 최소한 60kg이상의 수확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측은 건조한 아가리쿠스 버섯을 시중에서 거래되는 1kg당 15_20만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향상 도모를 위해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으로 과수특작담당(251_3528)에서 구매 재배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일명 신령버섯, 신선버섯, 흰들버섯등으로 불리어지는 아가리쿠스 버섯은 브라질의 피에다데라는 산간지역에서 자생했으나 환경의 변화로 지금의 거의 자연생산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아가리쿠스 버섯은 약리작용으로 암세포의 억제와 면역증강, 항염증작용, 혈당승하, 콜레스테롤의 저하, 비만억제,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보다는 대부분 약제로 사용되며, 영지버섯보다 60_1백배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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