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음성 햇사레 복숭아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 2002년 연합사업 개시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있다.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사업주체로 성장함은 물론 브랜드력의 향상으로 실제 시장에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각종 정책의 최우선 주체로 인정받고 있다.
수도권 소비자는 타 지역 복숭아 보다 2천원 이상 비싸도 햇사레만을 구입하고, 전국의 복숭아 산지가 햇사레 방식을 벤치마킹 하는 실정이며 공동마케팅조직 선정, FTA지원등 정부로부터도 강력한 지원대상조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음성군 감곡면 오향 5리에서 회원 20명과
함께 '해돋이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회장 김종오(47)·변맹숙(46)씨 부부.
김회장은 인근 오향 2리에서 1만평의
복숭아과수원에 1년생부터 15년생 복숭아 1천 그루를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연간 5천여박스(9개에서 23개까지)를
생산,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회장의 경우 작은 어린나무들이 많아 다른 회원들보다 매출액이 적은
편이다.
"요즘은 복숭아 꽃 솎아주기와 수정시키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김회장은 "꽃피는 시기인 올봄에는 냉해와
황사가 크게 없어서 올 수확량은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히 적용약재의 저농약(기존보다 1/2감소), 저 퇴비를
사용하는 친환경 복숭아 재배 농법을 고집, 다른 복숭아보다 더 맛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회장이 이끄는 해돋이 작목반은
지난 2000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복숭아 시범작목반'으로 선정, 2003년까지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반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2004년부터 자력으로 본격적인 햇사레복숭아를 생산하는 작목반으로 우뚝 섰다.
시범작목반으로 선정돼 해마다 평품인증비
3억원, GAP(우수농산물 관리)자금 3억원등 연 총 6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 자금은 이자발생금과 영양재 구입,
박스(BOX)개발 등에 사용, 타 작목반보다 더 한발 앞서 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해돋이 작목반의 생산된 복숭아 판매도
7월부터 10월초까지 농협을 통해 전량 서울등의 수도권으로 나간다.
"전국에서 최고 당도가 높고 상품성이 높은 햇사레
복숭아를 생산, 판매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는 김회장은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김회장은 "북숭아를 자식인 1남1녀인 민경(16·매괴중 3년)이와 대현(감곡초 5년)이를 키워내듯이 애정을 갖고 재배한다"고
귀뜸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게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