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농협 참여 연간 400억원 매출

(6)음성 햇사레 복숭아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 2002년 연합사업 개시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있다.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사업주체로 성장함은 물론 브랜드력의 향상으로 실제 시장에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각종 정책의 최우선 주체로 인정받고 있다.

수도권 소비자는 타 지역 복숭아 보다 2천원 이상 비싸도 햇사레만을 구입하고, 전국의 복숭아 산지가 햇사레 방식을 벤치마킹 하는 실정이며 공동마케팅조직 선정, FTA지원등 정부로부터도 강력한 지원대상조직으로 인정 받고 있다.

# 과일 단일브랜드로는 최고의 매출 자랑햇사레 복숭아는 충북 음성군과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음성농협, 감곡농협, 장호원농협, 동부과수농협이 참여, 연간 300만상자(4.5kg)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과일로 단일과종, 단일브랜드로 출하되는 최고의 브랜드이다. 2001년 200억원의 계통출하 실적을 2006년 390억원의 공동마케팅 실적을 올렸고 직거래 실적도 48억원에서 110억원으로 130% 늘어났다. 또 햇사레는 삼성테스코,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다양한 신규거래처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하고 있으며 엄격한 생산지 관리와 선별,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비파괴 선별이 가능한 시설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전국의 복숭아 거래단위를 15kg에서 5kg으로, 5kg을 다시 4.5kg으로 표준거래 단위를 변경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 사업단이고 현재는 4kg, 2kg등 플러스 및 프리미엄 복숭아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기반 구축을 위하여 6개지구의 생산기반정비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현대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케팅전략 향상·유통 인프라 구축웰빙추세에 맞는 친환경농산물 복숭아 생산을 위해 GAP인증농가 확대 및 과원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유통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년에 감곡농협에 530평 규모의 집하장 시설을 군비를 지원하여 설치하고 있으며, 물류의 핵심거점과 가공인프라 구축을 위한 거점APC를 부지 1만5천평에 4천여평 규모로 설치하기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마케팅력 향상을 위하여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며 내년도 부터는 독립법인을 통한 마케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는 사업단으로 각종 예산의 지원은 물론, 마케팅 홍보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사업단 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복숭아 세척·신선함 유지 시스템 개발특히 음성군은 사업단 운영지원 및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 복숭아 세척 및 선도유지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해 세척시스템을 음성농협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비품 복숭아의 처리를 위해 작년도에 복숭아 술 개발에 예산을 지원하고 성과를 민간에 이양하여 현재 금왕읍에 공장을 설치하고 있어 공동선별로 인한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거점 APC도 공공유형으로 설치해 운영주체의 부담이 없도록 배려하는 등 농산물 가공, 유통시설을 농업의 SOC시설로 간주해 지원하고 있다. 햇사레 사업단에서는 직거래 위주의 사업에서 도매시장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으며, 사업권역 확보를 위해 음성군과 이천시 내의 미참여 농협 및 여주군에 대한 기술지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홈쇼핑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햇사레 복숭아가 명실상부한 선도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햇사레 복숭아축제 전국 관광객 몰려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소비자에 홍보하여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복숭아 축제를 벌이고 있다.새로운 지역에 햇사레 브랜드 홍보로 판매기반 구축을 비롯 행사비용의 일정부분을 소비지 물류센터에서 부담, 적은 비용으로 실질적인 판매량 증가와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으며 실질적인 판매량 확대, 재배농업인의 유통환경 체험을 통해 소비자 성향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유도하기위해 햇사레 복숭아 축제를 소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출하권 위임 농가 확대 등이 과제햇사레는 2003년도부터 활용하고 있는 복숭아 브랜드이지만 수도권의 대표적인 복숭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면한 과제들이 산적되어 있다. 동일한 상품 군에서는 당도와 품질이 동일하여야 함에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설과 제도가 없다. 현재 10%내외인 공동선별의 물량을 40%수준까지 늘려야 한다. 균일화 및 고품질, 농사 잘 짓는 농가에 대한 보상은 선별의 차별화에 의해서만이 가능할 것이다. 또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가격의 차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업단에서 직거래 위주의 마케팅에서 도매시장 마케팅까지 전담 할 수 있도록 출하권위임 농가를 확대해야 한다.특히 참여조합장들과 사업소장의 협의체인 운영위원회와 품질관리를 위한 조직, 운영자문조직등이 설치돼야 하고 참여조합의 권한 위임에 의해 햇사레 브랜드의 사용은 사업소로 일원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햇사레 복숭아는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농업인들의 탁월한 기술력과 농협의 엄격한 품질관리, 햇사레 사업단의 통합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최적의 복숭아를 원한는 양 만큼, 원하는 시간에 공급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기획취재팀▷기획취재팀장 = 박상준 ▷팀원 = 김용수 서인석 이지효 자식 키우듯 정성 다하죠'해돋이 작목반' 김종오·변맹숙부부 "친환경 농법으로 햇사레 복숭아를 생산, 다른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고 상품성도 높습니다." ▲ 음성군 감곡면 오향 5리의 해돋이 작목반의 회장인 김종오·변맹숙 부부가 복숭아 꽃 솎아주기를 하고 있다.
음성군 감곡면 오향 5리에서 회원 20명과 함께 '해돋이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회장 김종오(47)·변맹숙(46)씨 부부.

김회장은 인근 오향 2리에서 1만평의 복숭아과수원에 1년생부터 15년생 복숭아 1천 그루를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연간 5천여박스(9개에서 23개까지)를 생산,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회장의 경우 작은 어린나무들이 많아 다른 회원들보다 매출액이 적은 편이다.

"요즘은 복숭아 꽃 솎아주기와 수정시키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김회장은 "꽃피는 시기인 올봄에는 냉해와 황사가 크게 없어서 올 수확량은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히 적용약재의 저농약(기존보다 1/2감소), 저 퇴비를 사용하는 친환경 복숭아 재배 농법을 고집, 다른 복숭아보다 더 맛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회장이 이끄는 해돋이 작목반은 지난 2000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복숭아 시범작목반'으로 선정, 2003년까지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반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2004년부터 자력으로 본격적인 햇사레복숭아를 생산하는 작목반으로 우뚝 섰다.

시범작목반으로 선정돼 해마다 평품인증비 3억원, GAP(우수농산물 관리)자금 3억원등 연 총 6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 자금은 이자발생금과 영양재 구입, 박스(BOX)개발 등에 사용, 타 작목반보다 더 한발 앞서 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해돋이 작목반의 생산된 복숭아 판매도 7월부터 10월초까지 농협을 통해 전량 서울등의 수도권으로 나간다.

"전국에서 최고 당도가 높고 상품성이 높은 햇사레 복숭아를 생산, 판매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는 김회장은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김회장은 "북숭아를 자식인 1남1녀인 민경(16·매괴중 3년)이와 대현(감곡초 5년)이를 키워내듯이 애정을 갖고 재배한다"고 귀뜸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게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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