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평동 주공4단지 입주자협의회

청주시 분평동 주공4단지입주자협의회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정문 앞에서 주택공사측에 승강기 하자보수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유승용 입주자 대표 등 40여명은 "승강기 제조, 설치업체의 부도로 부품조달 곤란과 잦은 고장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주택공사가 부실업체를 선정해 승강기 사고가 잦고 하자보수가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원청에서 하자보수를 해줘야 하는데 책임만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 관계자는 "승강기 하자보수 보증기간이 2002년 5월 30일자로 만료되었고 이후에도 무상 특별점검 및 보수를 해준 바 있다"며 "새로운 기종 설치 등 주민들의 요구가 과도하기 때문에 수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 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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