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소년원생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컴퓨터 교육 등 소년원생 교육과정 혁신에 땀흘리고 있다.

법무부 보호국은 지난 4월말까지 전국 12개 소년원에 멀티미디어 어학실과 컴퓨터교실 등 첨단 교육환경을 갖추고 소년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컴퓨터 교육 등 첨단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결과 상당수의 원생들이 정보검색사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 안정된 직장에 취업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는 산하 전국 26개 보호관찰소를 통해 소년원에 있는 동안 외국어·정보화 교육과 직업훈련을 마치지 못하고 퇴원한 소년원생에 대해 지난 2월부터 48회에 걸쳐 직업훈련 설명회를 개최, 5백여명을 전국 64개 직업전문학교에 입교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6월 개설된 서울·수원 보호관찰소의 「전산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중·고급 전산정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년원생들의 완전잘립을 책임관리하고 있다.

법무부 보호국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소년원을 어학·정보 등 특성화 학교 체제로 개편하고 고급 정보화 과정을 신설하는 등 소년원생들의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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