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5세 7명 전원 등정 성공

충북밀레니엄원정대가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해발 5천8백95@)까지 정복하고 말았다. 이로써 충북밀레니엄원정대는 북미 매킨리, 유럽 앨브루즈,오세아니아 칼스텐츠에 이어 킬리만자로봉까지 4개 대륙 등정에 잇따라 성공,이제 아시아 에베레스트와 남미 아콩카구아등 2개봉만 남게 됐다.

연재환원정단장(51)과 노동진원정대장,김성기등반대장,최윤태,표순남,최성수,김영경대원등 7명으로 구성된 킬리만자로원정대 전원은 현지시각 18일 오전 6시 등정에 성공하고 24일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등정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등정은 5개월여에 걸친 훈련과 산행의 결실이며 7명의 대원중 50대 2명,50대 4명으로 평균 연령이 45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공의 의미는 더욱 크다.

특히 이번 등정일정이 건조기에 맞물려 강한 바람이 일면서 먼지가 심한데다 고소적응과의 싸움끝에 성공함으로써 동료 산악인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아시아대륙 에베레스트(해발 8천8백48m)원정대는 29일 오후 2시 청주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80여일간의대장도에 오른다.

남기창충북산악연맹회장은 『4개봉의 성공은 모두 도민들의 성원 덕분이며앞으로 남은 2개봉도 반드시 성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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