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지역이 정부청사를 비롯한 행정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서구청의 민원처리 실적이 올 상반기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구청장 이헌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신고·허가·승인 업무 등 각종 민원처리 실적이 1만2천4백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47%가 증가한 것으로 서구지역이 중부권 최고의 행정 자치구로 발전하는 것과 더불어 주민의 민원사항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컴퓨터를 이용한 재택전자민원 신청은 지난해 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백61건에 달해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맞춰 민원업무 패턴의 변화를 반영했다.

더욱이 둔산지역 인구밀집에 따른 행정·금융타운 조성 및 서남부권 대규모 택지개발 등은 타구에 비해 민원업무가 해마다 증폭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실에 자료열람실을 운영하는등 앞서가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주민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원봉사행정 구현에 역량을 집주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