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당도·수분·육질 전국 소비자 인정

(9) 예산사과

예산사과는 빛깔이 매우 붉으며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충분한 가을햇빛, 알맞은 밤과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새콤달콤한 맛에 향기가 깃들여 있어 예산사과만의 독특한 품질은 제일로 인정 받고 있다.예산사과는 예산농고(현 공주대학 예산캠퍼스의 전신)출신 영농자들에 의한 과학적인 재배기술의 축적으로 맛과 색상면에서 국제시장에서도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인이 1923년 고덕면 대천리에서 처음 재배한데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삽교읍 두리 조경국에 의해 예산지역에 사과재배의 시초가 됐다. 현재는 연간 생산량이 약 3만5천400톤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후조건·토양 사과재배로는 최적예산군은 관내 사과재배농가에 대해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과 생산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19억원의 FTA기금을 투입해 키낮은사과원조성, 관정, 동해방지방상펜, 방조망, 시설등에 12억원, 과수농가 고품질영농자재지원사업으로 7억원등을 지원하고 있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WT0체제 출범에 따른 농작물 시장의 전면 개방화와 중국의 회원국 가입등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현재의 고비용 저품질의 생산성이 낮은 재배 방법으로는 국제경쟁력이 취약해 M-9자근대목 곁가지를 이용한 키낮은 사과원으로 조성해 과실을 생산해야만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을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예산사과의 품질은 오랜 경험에 의한 농사기술과 예산능금농협을 비롯한 과수 농가의 시장분석, 과감한 투자등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다.
# 2005년부터 선진사과단지 육성

지역적으로도 예산은 꽃이 피고 과일이 익을때까지의 기후 조건이 사과재배지로는 가장 조건이 좋은 땅이다

충분한 가을 햇빛과 알맞은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다

특히 새콤 달콤한 맛에 향기가 깃들여 있어 그 독특한 품질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98년부터 시범재배되고 있는 키낮은사과원이 결실을 보면서 2005년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선진 사과단지로 급발전하고 있다

키낮은 사과원을 조성하면 노동력 감소 (현행 10a당 286시간이 80시간으로 대폭 감소)와 생산비절감 (현행 kg당 773원을 300원으로 절감), 단위당 수확량 증가 (현행 10a당 2500kg을 4000kg이상 수확), 상품과실 향상 (현행 50%내외에서 80%이상 향상)등 생산성 효과를 가져와 전국 제일의 명품 사과로 이름을 높임으로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예산능금농협 마케팅 한몫

예산능금농협은 1999년도 농안법(농산물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군 단위 산지 공판장을 처음으로 준공해 과실류, 과채류 등 중도매인 15명을 확정하고, 100여종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06년도는 약 100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산지 공판장은 충남 중서부 지역의 농산물 물류분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도시 시장으로부터 농산물 역류현을 차단하고 신선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분산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공판장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생산자에게는 소량 농산물판매, 출하비용 절감,출하시간 절약, 상품성 제고 교육 등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경매시간을계절별로 탄력적 운영, 가격정보제공, 신속한 대금결재 등 모든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능금농협은 예산군 특산물인 사과의 전국홍보 매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예산능금농협은 전국의 농협 중에서도 과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량목을 직접 생산해 과수농가에 공급하는 묘목생산사업('97년부터)을 시작하고 소비자의 웰빙식품 기호도에 부응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학비료 안내기 운동과 제초제 안뿌리기 운동('97년부터)을 동시에 전개해 농업인에게는 영농비 절감과 고품질 향상으로 소득을 증대 시켰고, 소비자에게는 전식품, 웰빙식품 제공으로 전국최고의 명성과 시세를 받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국농협 상호금융사업 평가 大賞'('04년)과 '최우수상('05년)'을 수상했으며 수년간 '클린뱅크농협'으로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공히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는 품목농협으로서 우리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농협으로 변신하고 있다. / 기획취재팀

▷기획취재팀장 = 박상준 ▷팀원 = 김용수 이지효 최현구

정경우 '황토골사과농장' 대표

친환경농법으로 승부수

예산군 삽교읍 상하리와 상성리에서 1만1천평규모로 사과농장을 운영해 년110톤의 생산규모를 일구어낸 정경우 사장(42세).

정사장은 황토골 사과에 대해 "황토밭에서 가급적 농약을 줄이고 목초액이나 식물영양제를 자주쓰며 과수원에는 초생재배를 하여 토심을 좋게해 더욱 맛과 향이 뛰어난것이 특징"이라고 귀뜸해줬다.

지난 2002년부터 '황토골사과농장' 홈페이지(www.041apple.com)를 개설 전자상거래를 시작했으며 농장에서 생산되는 황토골 사과 전량을 인터넷 판매에서 소비하고 있다.

또 주 생산 품목인 부사(후지), 홍로, 시나노스위트 등 황토땅에서 유기질로 재배된 친환경 사과야말로 경쟁력있는 농가소득을 일구어낸 효자품목이다.

황토골 사과농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하고 정확한 인터넷거래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인터넷주문 즉시 당일 배송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사장만의 저장관리 노하우로 인해 1년내내 맛있는 사과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현재 3,000여명의 정회원과 비회원까지 합쳐 5,000여명의 고객들이 황토골 사과의 매력에 빠져 주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늘면서 걱정스러운 점도 발생한다.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속에 노동력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는것을 정사장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삼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 10월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홈페이지 구성·운영, 홈페이지 접속·이용 편의성, 소비자만족도, 현장평가 등을 종합 심사해 제6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황토골 사과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정경우 사장은 "앞으로도 홈페이지에 더 많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해 고객관리를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게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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