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 / 한국도로공사

여름철과 주5일 근무 등 행락철이 다가와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하여 여행을 즐기는 계절이 왔다. 지난 주 일요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고객으로부터 정읍휴게소(서울방향) 주차장인데 화장실 다녀오니 차 안에 계약서류가 없어졌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현금과 시계, 수첩 등 귀중품을 차량 안에 보이게 하여 이로 인한 범죄발생이 심히 우려될 뿐 아니라 유리창을 파손하는 사례가 허다한 실정으로 한번쯤 경험해본 바 있을 것이다.

특히 관광지나 한적한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주차된 대부분의 차량인 경우 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지갑, 핸드백이 놓여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실정이다.

물론 차량내에 귀중품이나 물건을 보관해둔 채 걱정 없는 마음으로 즐겁게 나들이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은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바로 이러한 빈 틈을 노리는 범죄자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하고 신경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절도의 경우는 여타 범죄와 달리 각자의 의지에 따라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할 것이다. 더욱이 전문적인 절도범은 제외하더라도 우연히 주변을 지나는 청소년들이 순간적으로 차량내 호기심으로 욕구를 충족키 위해 절도범죄를 행한다면 이는 피해자의 책임과 관리소홀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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