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유소년 축구팀(감독 전종화)이 2007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우승, 전국대회 첫 우승과 함께 아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산 유소년축구팀은 지난 2일 예선 첫 경기에서 부산팀과 1대1 부승부로 PK로 3대2로 힘겹게 승리하여 4강전에 올라 전남팀을 6대2로 결승에서 경기팀을 맞아 4대0으로 대파하고 승리,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특히 아산 유소년 축구팀은 열악환 환경속에 지역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연습구장 하나없이 초중등학교를 전전하며 실력을 쌓아 이번 전국대회에서 금자탑을 쌓아 값진 성과를 올렸다.

또 이번 우승은 아산시 축구협회(회장 김학섭)와 아산교육청(교육장 안병옥)의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갖고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소년축구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축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우리 축구현실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보급과 유소년 축구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위한 전종화 감독의 남다른 열정이 돋보였다.

김학섭 아산시 축구협장은 "그동안 유소년을 위한 축구대회는 전무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앞으로 전국규모의 대회와 유소년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종화 감독은 "지역의 열악한 축구 환경속에 유소년 회원들의 단결로 이번 대회 우승을 한 것 같다"며"앞으로 축구를 통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지역의 낙후 된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호 / 아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