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새벽 청주와 충주,옥천등 도내 중·남부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충북도내엔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소하천붕괴등 89억2천7백만원의 재산손실을 입은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가 최종 집계한 재해대책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최고 2백79㎜의 비가 청주,청원,음성,충주일원에 집중되면서 34동의 주택이 침수 또는 파손되고 농경지 37Ha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으며 도로및 교량 41개소,소하천 1백20개소가 파손을 당했다.

특히 소하천의 경우 음성 감곡 원당등 1백20개소에 35억9천5백만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도로와 교량도 41개소에 19억1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당했다.
또 물에 잠긴 농경지가 1백51Ha에 달했으며 37Ha는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34억7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음성군 27억2천2백만원 ▶청원군 15억7천9백만원 ▶옥천군 7억7천1백만원 ▶청주시 1억1천2백만원 ▶보은군 1억5천2백만원 ▶진천군 1천2백만원순으로 피해를 입었다.

한편 충북도는 공무원,민방위,군인등 2천9백26명의 인력과 덤프트럭,백호우등 5백65대의 장비,pp포대 1만5천1백53매등 동원자재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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