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석교초, 청주맹학교와 통합교육 눈길

청주 석교초가 체험중심 활동 통합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석교초(교장 박종우)와 청주맹학교(교장 김승년)는 지난해부터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통합교육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답이 지난해 1차 설문 조사시 36%에서 63%로 27%포인트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청주 석교초가 체험중심 활동 통합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학교는 지난해부터 통합교육 프로그램 학습 일환으로 지구여행, 천천히 달리기, 숫자세기, 말 연결놀이, 거울놀이, 흉내내기놀이, 병원놀이, 모래놀이, 가계놀이 등의 친화적인 놀이 방법을 단위 시간을 중심으로 월 2회 교육활동을 펼쳐 장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이러한 놀이학습이 익숙해지면 아동들이 극본을 체험 사례를 통해 선택하도록 해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희망하는 학생들을 도우미로 선정해 체험활동이나 통합수업 활동시 맹학교 학생 1일 도우미로 활동하게 하는 등 상호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재래시장 보기, 요리하기, 스케이트 타기, 나의 솜씨 발표하기, 농산물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 17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최명옥 석교초 부장교사는 "현재 양교 학생들이 공동 체험학습으로 가꾸어 놓은 가지와 토마토, 상추, 쑥갓 등이 한창 자라고 있다" 며 앞으로 체험학습의 식물들처럼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학생들이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통합교육이 보다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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