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령 / 한국도로공사

시원스럽게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운전자들이 무심코버린 쓰레기를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가 있다.

크기가 작은 담배꽁초에서부터 휴지, 캔음료, 과자봉지에서부터 크기가 커서 버리기도 힘든 생활쓰레기까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은 요즘 행락철 기간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를 단속하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쓰레기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할 때가 되었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바로 자신의 양심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쓰레기를 자신이 처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살며시 버리는 것은

자기가 해야 할일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함께 하는 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양심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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