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장학회 등 60개… 지원금 지난해 47억4천500만원

충북 도내 공익법인의 재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지원금도 매년 증가하는 등 학생들 후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교육청에 등록된 공익법인은 보은 군민장학회 등 모두 60개로 2005년도의 54개 보다 6개단체가, 2004년보다는 7개 단체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따라 이들 공익법인 단체에서 각급 학교(대학교 포함)에 지원한 각종 지원금도 2005년도에 46억500만원이였으나 지난해는 47억4천5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억3천900만원(2.9%)이 늘었다.

이와함께 이들 공익법인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본 재산도 지난해 말 현재 763억7천700만 원으로 2005년도 656억9천200만원보다 106억8천500만원(16.2%)이 증가했다.

이처럼 저금리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 공익법인들의 보유재산과 장학금 지원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산에 대한 재평가 등과 함께 법인 설립자 및 독지가 등의 기금 출연이 늘어났고 법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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