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복합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철강 및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속속들이 입주하고 있는 당진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 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내 GS EPS(주)가 복합화력발전소 3, 4호기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민의견을 수렴에 들어갔다.

GS EPS는 기존 발전소 부지 412,500㎡ 중 62,500㎡의 면적에 500MW급 가스-증기터빈 복합화력발전 설비 3, 4호기를 건설해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GS EPS는 지난 6월 21부터 7월 20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을 당진군청 (환경관리과)과 송악면사무소, 신평면사무소에서 각각 실시하고 있으며, 28일 오후3시 송악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에 건설계획인 3, 4호기는 7천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착공후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6월에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GS EPS의 복합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과 관련 "천연가스를 활용한 복합화력발전은 타 연료 발전설비와는 대조적인 온배수 배출 및 대기오염이 월등히 낮아 친환경적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설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GS EPS는 지난 3월 복합화력발전소 제2호기 건설에 3000만 달러의 오만국영석유공사(OOC) 자본을 끌어 들여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6호기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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