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앙도서관(관장 조계환)이 지역주민들의 정보이용 편의제공을 위해 전산장비를 대폭 교체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5천여만원을 투입해 디지털자료실의 노후PC 50대를 교체 한 이후 추가로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전산장비 서버 3종과 백업장비 및 UPS등을 바꿨다.

기존 장비들은 2000년도에서 2001년도에 도입된 장비들로 처리속도가 떨어져 업무에 지장을 주는 등 이용에 불편했으나 장비교체 후 이용자들의 처리속도가 2~5배가량 빨라 자료검색의 이용건수가 일일평균 300여건에서 500여건으로 증가했다.

교체된 신규장비들의 대상내역 중 도서관리서버와 자료검색서버는 도서대출과 도서선정 등에 관련돼 홈페이지를 통한 도서검색과 비치희망도서신청 및 도서대출반납연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비교체후 자료검색 응답시간이 8초에서 2초로 단축됐다.

이와함께 천재지변과 같은 재해로 인한 자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백업기능 강화, 정전시에도 전산실내 모든 장비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제공해 서비스가 정상 작동 될 수 있도록 UPS를 이중화 했고 네트워크 보안강화를 위해 기존 장비보다 기능과 성능이 좋은 방화벽으로 재도입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 홈페이지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1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3천만원을 투입해 전자책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장비도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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