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완료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의 기반시설이 마무리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의 도로, 주차장, 배수지, 상수가압장, 오수처리시설 등의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돼 준공처리 됐다는 것.

지난 1997년에 착공, 총 사업비 1099억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준공한 기반조성공사는 ▶폭 4∼25m의 도로 6456m ▶공원 3만 7125㎡ ▶주차장 2개소 2만 675㎡ ▶배수지 1개소 ▶광장 3개소 2361㎡ ▶상수가압장 1개소 ▶오수처리시설 1개소 등을 갖췄다.

이같이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됨으로써 국제적인 휴양과 종합위락 관광지로 변모를 추진하는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목천읍 운전리 및 성남면 용원리 일원 74만 8020㎡에 조성되는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는 23만 834㎡에 10층∼15층 규모의 호텔 4동, 콘도미니엄 2동, 빌라형 콘도 2동, 모텔(여관) 5동 등의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상가시설 11만 7231㎡, 운동오락시설 1만 2742㎡, 휴양문화시설 3만 5250㎡, 공원·녹지 등 기타시설 22만 2326㎡가 조성된다.

특히, 상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아울렛 몰'과, 컨벤션·스포츠·레저 기능이 복합된 종합 엔터테이먼트, 이벤트센터와 예술의 전당 등을 2012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자본이 투입돼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온천 등을 이용한 중부권 최대규모의 관광지로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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