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 천안캠퍼스 봉사단 … 가옥개선 등 앞장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은 지난 6월 26일부터 몽골 가쵸르트(울란바토르 동편 30km 위치)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79명과 인솔단 6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학생교육, 노력봉사는 물론 고아원에서 라면과 스낵을 같이 먹고 함께 어울리는 친화적 봉사, 주민들과 같이 하는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가쵸르트 공립학교에 캠프를 마련하고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 고쳐주기, 생활환경개선 등 노력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으로 몽골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 1993년 국내대학 유일의 몽골학과를 천안캠퍼스에 개설한 후 몽골국립대 및 몽골 소욤보 대학과 결연하고 학생·교수 교류를 계속해 오고 있다.

또 학교내에 한국몽골학회를 설치하고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내에 몽골 관련 학문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몽골의 역사 문화 학문 등을 국내에 전파하는데 앞장서 왔다.

단국대치대는 몽골 국립대에 단국치과병원을 개설, 대학생들은 물론 몽골인들에게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고 의료장비도 무상으로 지원, 몽골 의료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단국대 설립자, 총장이었던 장충식 범은장학재단 이사장(74)은 지난 2005년 10월 남바린 엥크바야르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몽골국 최고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봉사단은 오는 5일까지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6일 귀국한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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